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버디 미션 BOND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스포일러)] 돈값은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3D 그래픽은 2D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며, 버튼 액션 파트는 다소 판정이 어렵다. 추리 게임이라고는 하나 거의 기억력 테스트이다 보니 특별한 긴장감을 느끼기 힘들며 잠입 미션 역시 일부 파트를 제외하고는 긴장감을 느낄 요소가 별로 없어 이쪽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듯. 거기에 자유도도 현저히 낮은 것이 단점. 큰 얼개가 정해져있는 스토리이다 보니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탐험하면서 소소하게 찾아볼만한 소소한 재미가 넉넉하지 못한 편. 그런 내용은 주로 버디 스토리나, 사이드 스토리에서 보충한다. 전체적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각 파트별로 등장하는 다양한 등장인물들, 클리셰적인 스토리지만 흥미로운 스토리로 전개되는 등 움직이는 비주얼 노벨틱한 느낌으로 즐기면 좋다. 특히 버디 스토리나 사이드 스토리로 사소하게 지나가던 단역들의 뒷 얘기까지 언급되며, 스토리 설정 덕후들에게는 파고들만한 요소가 충분히 있어 소년물틱한 서스펜스물에 관심이 있다면 만화를 본다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면 좋다. 스토리에 대한 전개는 비판받을 점이 있는데 마이카 마을의 세력 축소에 대한 묘사가 작중에서 다소 애매해 [[일본의 피해자 행세]]로 볼만한 점이 좀 있다. ACE 본사 자리는 과거 마이카 성주의 성 자리였다고 했는데 한 국가가 아무리 돈이 궁해도 성의 부지를 팔일은 없을테니 아마 수탈하거나, 무력으로 제압했다고 보는 추측이 가능할 듯 한데 아무리 전통을 고집한다지만 마이카 마을이 규모를 보면 정당한 보상을 받아 떠난 수준이 아니라 쫓겨났다는 느낌이 강하다. 거기에 마이카 사람들이 블로섬에 대한 거부감이 기본적으로 상당한데, 거기에 더해 최근 젊은이들이 마을로 내려갔다 잇따라 살해당하는 사건으로 그 거부감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 (내부에 근본부터 썩어있던 악이 자라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아카르도와 이즈미가 '''순수한 마음'''으로 관계가 멀어진 두 마을의 가교 역할을 하려고 했었는데, 거기에서 꽉막힌 마이카 사람들이 가교 역할을 하려는 이들을 박해했고, 결국 마이카가 스스로 비극을 자초했다는 전개', '그 마을의 무언가가 테러 현장에서 발견됐으니 그 마을의 테러 사주!', '결국 큰 사건 이후 자신들의 모든 걸 잃어버린 후 반성하는건 소수 민족', 그리고 '과거는 잊고 미래로 나아가자며 손을 내미는건 본토의 강자들'. 몇가지 키워드를 놓고 보면 과거 일본의 식민 지배를 경험한 대한민국이나 현재도 [[부라쿠민]]이나 소수민족 박해가 진행 중인 일본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썩 유쾌한 전개는 아니다. 단순하게 자본주의에 밀려나는 전통문화나 기존 질서를 대비해서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일본 쪽 스텝진에서 이런 전개가 나왔다는건 일본의 역사교육 부재라는 씁쓸한 현실의 뒷맛을 느끼게 한다. 아이러니한건 강자로 묘사되는 블로섬은 현대 도쿄 그 자체의 모습이고, 박해받는 마이카 마을은 닌자나 무녀로 대표되는 고유의 일본 전통 문화 그 자체라는 것. 그나마 마이카 마을 사람들이 블로섬에 정착촌을 차려 잘 정착한 모습을 보이는 후일담이 있고, 마이카 마을을 테러집단으로 묘사했던 기자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대사도 있어서 아예 생각이 없지는 않은 거 같긴 하지만... 또한 몇몇 악역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에도 생각해 볼만한 부분이 있다. 가깝게는 체슬리가 목적을 위해서는 거리낌없이 남을 최면에 빠뜨리고 망가뜨리는 모습에 대해 '비열한 상대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넘어간다는 점이 있으며, 팬텀에 대해서 '그 역시도 성장 환경의 피해자'라고 묘사하는 부분은 특히 팬텀이 작중에서 저지른 일과 피해 규모를 생각한다면 정당화가 다소 심한 여지가 있다. 특히 ANOTHER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그 어떤 감정과 공감도 할 수 없었던 팬텀이 유일하게 연민 비슷한 것을 느꼈던 경험으로 어린 루크에 대한 최면 암시를 진행하다 그를 '아버지'라 찾는 루크의 모습에 더 몰아붙일 여지가 있었음에도 멈췄던 사건을 말하고 이를 지금의 루크가 듣고 우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 하나로 게임을 마무리하기엔(구성 상 이 장면이 사실상 이 게임의 마지막 장면이다.) 팬텀이 일으키고 또한 일으킬 뻔 했던 인명사고가 워낙 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